'진정한 실패는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어느 날, 신입사원이 담당하는 라인에 실이 한 줄 엉켰다.
그런데 그는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공장장에게 신속하게 알려야 하는 근무규칙을 무시해버렸다.
그는 실 하나 엉킨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손을 대면 금방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쉽지 않았다.
간단할 것 같았던 기계는 생각보다 복잡했고 점점 더 문제가 커졌다.
그 결과 실은 더욱 심각하게 엉켜버렸고 결국 실 한 올로 시작된 고장은 옆 라인 기계까지 멈추게 하고 말았다.
그는 덜컥 겁이 났다.
어떻게든 문제를 풀어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런데 힘을 쓰면 쓸수록 기계와 실은 계속 엉키기만 했다.
결국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공장의 모든 기계가 멈춰선 후였다.
마침내 공장장이 불같이 화를 내며 신입사원 앞으로 뛰어왔다.
그리고 오자마자 큰소리로 신입사원을 야단쳤다.
“왜 처음부터 나에게 알리지 않았나? 왜 규정을 어겼어?”
겁에 질린 신입사원은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기름이 묻은 시커먼 손으로 닦으며 말했다.
“공장장님,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공장장은 더욱 화를 내며 말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아니야, 너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어. 이 상황에서 너의 최선은 공장장인 나에게 빨리 알리는 것뿐이야!”
인생의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공장장 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어려움을 알리는 것이다.
요셉도, 모세도, 바울도 그리고 링컨도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 그것만은 잊지 않았다.
실패란 무엇일까? 세상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을 실패라고 이야기한다.
올라가지 못하고 내려가는 것이라고도 한다. 중심에 서지 못하고 변두리로 밀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는다. 실패는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실수를 하나님께 보고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실패 자체가 실패가 아니라 실패를 하나님께 보고하여 새 힘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실패인 것이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다. 실수와 실패는 그리 유쾌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실패에는 유익이 있다. 실패를 통하여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한다면
그 사람은 실패를 통하여 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실패는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관문이다.
너를 응원해 (개정판)
오대식 저 | 생명의말씀사|
자세히보기 : http://bit.ly/2RlPw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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